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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나의 삶의 일부/2013년 프로야구

[그랜드 슬램] 2013 4월 18일 프로야구 결과/팀순위/선수순위

 

[그랜드 슬램] 프로야구 결과 / 팀순위 / 선수순위

아직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프로야구 시즌입니다.

투수들이 투구전에 차가운 손을 녹이면서 투구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한데요. 어제 포항에서 벌어진 삼성과 SK와의 경기에선 바람마저 심하게 불어 야수들이 뜬공을 처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어제의 경기에서 4개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6회까지 호투한 장원삼의 어깨를 도와주지 못하고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아쉬움을 남기는 경기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삼성은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상대 투수를 초토화시키는 경기도 많은 반면 좋은 투수들이 나오는 경기에서는 완전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이는 롤러코스트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의 연패와 넥센의 연승이 무섭게 느껴지며 올해에도 나이트선수의 활약이 대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어제 넥센과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송신영을 다시 영입한 넥센의 팀전력이 무서울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종선수의 부활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SK의 세든과 레이예스의 활약상이 삼성에서도 헐크와 로드리게스에게도 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배영섭선수의 손목에 공을 맞는 순간 깜짝 놀랐으나 두경기만에 다시 페이스를 찾는 모습이고 최형우선수는 지난 해와 달리 정타가 아닌 빚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면서 행운까지 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년에는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정면이어서 슬럼프를 길게 하더니 올해는 정타가 적은 대신 운이 따르는 모습입니다. 

 

한화의 3연승으로 팀간 경쟁은 재밌는 양상을 띠면서 한층 긴장감을 더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한화의 내일이 없는 경기운영은 시즌 중반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는 경기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김응룡감독의 꼴찌를 할 수 없다는 자존심이 얼마나 NC와의 꼴찌 경쟁에서 이결낼지 관심거리입니다.